안녕하세요. 고양이 음수량은 감히 모든 집사님들의 고민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주제인데요. 고양이의 음수량은 건강 상태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. 적절한 물 섭취는 고양이의 대사 활동, 소화, 신체 온도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합니다. 그래서 오늘은 고양이의 음수량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.
고양이 음수량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?
우선 고양이에게 적정 음수량은 대략 몸무게 1kg 당 50ml 정도의 물을 섭취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봅니다. 물론 날씨나 활동량, 고양이마다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참고하여 주세요.
음수량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문제
1. 신장 건강 문제 : 고양이가 물을 섭취하지 않아 음수량이 부족해지면 신장에 부담이 가게 됩니다.
- 소변의 농도가 높아지며 신장을 지나갈 때 큰 부담을 주어 신장 결석이나 요로 감염 등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.
- 신장이 필터링과 노폐물 배출 작업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게 됩니다. 이러한 상황은 시간이 자남에 따라 신장 기능 저하 문제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.
- 신장은 고양이의 몸에서 해독 과정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 하지만 음수량이 부족하게 되면 자연스레 해독 기능 또한 저하되어 다른 장기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- 물은 혈액의 주요 구성 요소인데 음수량이 부족하면 혈액 순환이 저하되어 영양분과 산소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.
- 오랜 기간 동안 음수량 부족 상태가 이어진다면 만성 신장 질환(CKD)의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. CKD는 초기에는 증상이 잘 관찰되지 않아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.
2. 소화 문제 : 음수량의 부족의 소화 기능의 저하로 이어집니다. 소화 효소와 혼합되어 음식물을 분해하는 과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.
3. 변비, 설사 : 음수량이 부족해지면 대장에서 물을 더욱 많이 흡수하려고 하기 때문에 변이 단단해지고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음수량 부족으로 소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설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.
4. 체온 조절 : 물은 체온을 조절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. 때문에 음수량이 부족하면 체온 조절에도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.
음수량을 늘리기 위한 방법
- 고양이가 자주 다니는 곳이나 편안함을 느끼는 공간 근처에 물그릇을 배치해 주세요. 물그릇의 소재나 크기를 바꿔보시는 것 또한 추천드립니다.
- 고양이는 흐르는 물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양이 정수기를 배치하시거나 투명한 물그릇을 사용하여 흐르는 물인듯한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.
- 습식 사료 : 습식 사료와 물을 함께 섞어 고양이에게 먹이는 방법은 자연스럽게 음수량을 늘리는데 도움을 줍니다.
- 물 섭취량 기록 : 일정 기간 동안 고양이가 물 먹는 횟수나 물 섭취량을 기록하는 것은 고양이의 건강 상태 체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.
- 물 위에 플라스틱 볼과 같은 놀이를 유도할 수 있는 장난감을 띄워 고양이에게 흥미를 유발하여 자연스럽게 물 섭취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.
- 물은 매일매일 교체해 주셔야 합니다.
지나친 음수량, 문제가 될까?
고양이의 음수량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.
1. 수분 중독 : 매우 드문 경우지만, 지나친 음수량을 인해 수분 중독 증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. 이는 고양이 체내의 전해질 농도 조절 기능을 방해합니다.
2. 신장 문제 : 신장의 처리 능력보다 지나치게 많은 물을 짧은 시간 안에 마시게 되면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.
3. 기저질환 증상 : 고양이의 음수량이 갑자기 늘어났다면 당뇨병이나 신장 문제와 같은 기저 질환과 같은 문제가 있음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.
4. 잦은 배뇨 활동 : 잦은 배뇨 활동은 요로 감염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.
이렇게 고양이의 음수량과 관련하여 전반적인 내용들을 정리해 봤는데요. 고양이에게 적지도 지나치지도 않은 음수량을 제공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. 음수량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 관리해주셔야 합니다.
고양이와 행복하고 건강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.
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